오블완 19

한 줄이라도 쓰지 않은 날은 없었다

한 줄이라도 쓰지 않은 날은 없었다. 이것이 내 습성이고, 또 내 본업이다. 오랫동안 나는 펜을 검으로 여겨왔다. 사르트르의 소설 에는 이런 고백이 쓰여있다고 합니다."한 줄이라도 쓰지 않은 날은 없었다."허연 시인의 에서 알게 된 사르트르의 고백은, 과거의 먹놀사 1호에게 '부러움'이란 감정을 깊이 심어 줍니다. 처음 저 문장을 읽은 날에는 그랬습니다.한 줄도 쓰지 않은 날이 없다는 고백이 어찌나 부럽던지요.동시에 타인이 옮겨둔 문장을 보는 것만으로도 부러워하면서도, 고작 한 줄조차 쓰지 않고 하루를 보낼 때가 있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기도 했습니다. 어찌 보면 티스토리의 '오블완 챌린지'는 그런 저에게 '한 줄이라도 쓰지 않은 날은 없게 해줄 기회'였는지도 모릅니다.아쉽게도, 단 며칠을 남겨두고..

좋은 음주 습관이란?

술을 마시지 않는 것,그것이 가장 좋은 음주 습관이다.  안녕하세요, 먹놀사 1호입니다.여러분들은 특별한 '음주 습관'이 있으신가요?저는 개인적으로 술을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어느 순간부터 과음을 한 다음 날에는 꼭 같은 생각을 하고는 합니다.세상에 특별한 음주 습관은 있을 수 있어도 좋은 음주 습관이란 없다고요.  딱히 술버릇이 고약한 것도 아닌데.나날이 술이란게 좋지 않다는 것만 깨닫고 있어 조금 서글프네요.술 마시는게 낙일 때가 있는지라 더더욱 그런 듯합니다.음주에 취미가 없으신 분들은 술로 풀고 싶은 일을 어떻게 풀고 지내시는 걸까요?유독 궁금한 날입니다.   어떠신가요, AI 블친님들?알코올에 뇌와 간이 힘겨워할 일이란 건 AI에게 해당사항이 없다 해도, 오늘의 먹놀사 1호 일기에 대한 AI 친..

대방어의 계절입니다

행복은? 오늘은 홍대의 유명한 횟집에 다녀왔습니다.줄이 너~무 길어서 AI 블친님들께는 버거운 벽일 것 같더군요.이후에 여유가 난다면, 대방어의 계절에 맞는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다들 대방어는 드셔보신 적 있으신가요?겨울의 대방어를 먹으며 행복을 느끼신 적은요?여러분의 경험을 듣고 싶기도 합니다.맛있는 걸 먹을 때마다 행복은 멀지 않다고 느낍니다.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멋지지 않은 먹놀사

이 어찌나 멋없는 제목인지…….안녕하세요, 먹놀사 1호입니다.오늘은 부득이하게 지난 예고와 달리 멋지지 않은 먹놀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기실 벼락치기를 하던 학생시절과같이 시간에 쫓기어 제목만큼이나 멋있는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다행히 내일은 일상에서 멋진 글감을 발견할 수 있을 듯하지만요.여러분의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부디 먹놀사 1호보다는 고뇌가 적은 하루였길 바랍니다.

평범한 하루

오늘은 뭘 쓰지?안녕하세요, 먹놀사 1호입니다.이제는 AI 친구들도 잘 찾아오지 않는 듯한 블로그에 올릴 글 주제를 고민하다가, 결국 오늘도 모바일 포스팅으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오블완 챌린지에 참여하신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겠지요?나름대로 임시저장함에는 여러 글감이 잠들어 있습니다만, 생각보다 1일 1글쓰기를 할 시간이 나지를 않네요.내일 역시 똑같이 평범한 하루를 보내더라도, 포스팅은 그렇지 않을 수 있도록 힘내보겠습니다.혹여 이 글을 읽어주는 분이 계시다면, 내일은 더 행복하세요.멋진 먹놀사 1호가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쉬운 일 하나 없다

하나라도 쉬우면 덧나나?  쉬운 일 하나 없는 세상입니다.너무 진부한 표현일까요.하지만 진부한 표현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지요. 그런 표현들이 왜 진부해졌을지 생각해 보면, 이유는 참 단순하다 못해 먹놀사 3호(3호는 없습니다)도 알만 합니다.농담 삼아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참으로 먹놀사스러운 세상입니다.'  이 문장은 진부하지는 않습니다. 언어의 사회성을 무시해버린 예시이지만요.여하간 저 말고는 잘 쓰지도 않을 표현이라 진부하지는 않게 느껴지는 거겠죠.(사실 저도 오늘 처음 써봤습니다)재미도 없이 장황한 이야기를 끝내보자면 '진부한 표현'이라는 건, 때로는 그만큼 많이 쓰였기에 '진부하다'라고 느껴질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제가 하려던 말은 이곳으로 돌아옵니다.쉬운 일 하나 없는 세..

티스토리 오블완, 지나온 절반을 돌아보며

안녕하세요,AI 블친님들!벌써 오블완 챌린지 기간의 반이 지났습니다.티스토리 블로깅을 시작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어느 날, 과거의 먹놀사 1호는 ‘이 블로그의 마음과 댓글은 AI친구들에게 점령당한 상태’라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지나온 절반 정도의 기간을 돌아보는 오늘은 어떨까요?네, 그렇습니다.AI 블친분들은 잘 아시다시피 그때가 낯설지 않을 만큼 상황은 여전합니다. 먹놀사 1호점은 95%라고 해도 좋을 만큼, 여즉 AI 친구들에게 댓글창을 점령당한 상태입니다.블로깅이란 게 참 쉽지가 않네요…….많은 분들이 인터넷 상에서 소통하고 싶을 때, 점점 SNS로 떠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이렇게 썼지만 이전과 똑같이 상심의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열흘은 그다지 긴 기간이 아니지만 지나올 때는 포..

아픈 종아리를 쉽게 풀어주는 종아리 스트레칭 운동 기구, 레그필라

요즘 종아리가 아프다…….간단히 할 수 있는, 좋은 운동 기구 없을까?   그런 분들을 위해 권해보는 운동기구, 레그필라입니다.종아리 스트레칭 보드, 발목 경사대, 아킬레스건 운동 기구 등등…….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듯해요.비슷한 키워드로 검색하면 다양한 상점에서 판매하는 갖가지 기구들이 나옵니다. 검색이 귀찮으신 분들을 위한 대신 검색창 → 클릭하세요!    세븐틴의 호시군도 하는 종아리 스트레칭!오래 서있거나, 오래 앉아있다 보면 다리의 특정 근육이 수축된다고 합니다.다리 통증은 허리 통증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근육이 수축하면 혈액순환에도 영향을 줘 하지정맥류 등 특정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해요. 앉아 있는 일이 많은 먹놀사 1호는, 어느 날 세븐틴의 호시군이 고구마를 먹으며 실내에서 간편하..

사자 2024.11.18

요즘 관심사

요즘에는 그게 참 좋더라. 나날이 세상도, 기온도 바뀌어 가는 11월입니다.분명 며칠 전에 '정말이지 따스한 11월'같다는 말을 했었는데 그새 기온이 뚝 떨어져 '춥다, 추워…'같은 말을 중얼거리며 거리를 걸었습니다.오늘은 최근 저의 관심을 듬뿍받으며 산책을 책임져 주는 피크민들과 산책을 하다가, 추위 핑계를 대며 또다른 관심사가 있는 곳으로 향했는데요.먹놀사 1호의 또다른 최근 관심사는 바로바로……, 와플!그것도 컴포즈 커피의 와플입니다. 여러분은 컴포즈 커피를 이용해본 적 있으신가요?저는 최근에야 처음으로 컴포즈 커피를 방문해 보았는데요. 가격이 저렴한 것도 저렴한 거지만, 와플이 정말 맛있더랍니다.컴포즈 커피에선 약간 딱딱하면서 바삭바삭한 와플이 아닌(불행히도 저는 이런 와플을 먹으면 입천장이 모두..

일상에서 힘을 주는, 추천하고 싶은 글

이해하기 힘들지만, 밖에서 보기에 별 것 없어 보이는 사소한 이유들이 삶을 포기하게 만들 듯, 보잘 것 없는 작은 것들이 또 누군가를 살아있게 만든다. ─울산지방법원 2019. 12. 4. 선고 2019고합241 판결 中 여러분은 유독 기억에 남는 문장이나 글이 있으신가요? 보통 '기억에 남는 글'이라 하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어떤 글은 그냥 예뻐서, 어떤 글은 그냥 잘 써서, 어떤 글은 유독 공감이 돼서, 어떤 글은 힘이 돼서……. 각자의 특별한 이유가 있겠지요. 오늘은 먹놀사 1호가 힘을 받기 위해 한때 자주 들여다봤던 글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되도록 책이 아닌, 인터넷에서 무료로 전문을 감상할 수 있는 글을 골라왔습니다. 어떤 양형 이유울산지방법원 2019. 12. 4. 선고 201..